Kaufman Assessment Battery for Korean Children, Second edition

KABC-II(카우프만 아동용 지능검사2)는?

KABC-II는 만 3세~18세에 이르는 아동과 청소년의 정보처리와 인지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개인지능검사(individual intelligence test)로서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들의 심리, 임상, 심리교육, 그리고 신경심리적 평가를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사고력과 전반적 인지능력을 모두 측정할 수 있는 측정도구로서 학생들의 치료 계획, 배치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인지능력과 사고력에 있어서 개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학습장애의 핵심적인 양상인 기본적인 사고 처리과정의 장애를 파악하는 데 대단히 유용하다.

KABC-II의 이렇게 달라졌어요! 

 - 적용대상의 확대(기존 2~12세-> 3~18세)

 -   결과해석시 이원적 이론구조(CHC와 Luria모델) 적용, 다양한 관점에서 진단 가능

 -  비언어성척도를 포함하여 제한된 언어능력을 갖춘 아동에게 활용 가능

 -  새로운 하위검사 10개 추가

 -   또래 지능의 평균 범위를 벗어나는(낮거나 높거나) 아동에게 실시 가능

KABC-II의 특징

-  광범위한 인지능력 측정 _ 교육적 또는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아동들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순차처리, 동시처리, 학습력, 추리력 그리고 결정성 지적능력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인지능력들을 측정한다.

 -  이원적 이론구조로 해석 _ 인간의 사고 능력을 광범적 능력들과 한정적 능력들로 이루어진 위계적 관계구조로 설명하고 있는 CHC의 심리측정모델과 신경심리학적 인지처리 이론인 Luria 모델에 근거하여 개발되어 한 검사를 통해 피검자의 지적능력을 평가함에 있어서 두 가지의 보완적인 이론적 관점에서 진단하고 해석할 수 있다.

 - 언어적 제한의 최소화 _ 비언어성 척도를 포함하고 있어 비언어성척도의 하위검사에서 검사자가 몸짓으로 문항을 제시하고 피검사자는 언어가 아닌 동작으로 반응할 수도 있도록 함으로써 청각이 손실되었거나 또는 언어장애로 인해 제한된 언어능력을 가진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을 보다 타당하게 평가할 수 있다.

- 핵심하위검사와 보충하위검사 _ 검사 실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두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핵심하위검사의 실시를 통해 전체척도 지수와 각 하위척도의 지수를 산출한다. 보충하위검사는 핵심하위검사를 통해 측정된 능력과 처리과정을 보다 심도 있게 탐색하고자 할 때 보충적으로 실시된다.

 - 질적 지표의 표기 _ 기록지에 각 하위검사마다 질적지표를 두어 검사 중 관찰된 피검사자의 특별한 행동들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여 검사결과 해석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전체 모집단의 규준에 따라 레벨 구애받지 않음 _ 자신의 나이에 비해 평균 이상의 능력을 보이거나 평균에 많이 미달하는 능력을 보이는 아동들에게도 실시될 수 있다.

전체척도와 하위척도

KABC-II 검사는 Luria와 CHC 모델의 처리영역 및 광범위적 능력들과 일치하는 5가지 하위척도로 분류된다. 각 하위척도의 하위검사 구성은 Luria 모델, CHC모델 둘 다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