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이 시대 최고의 리더십 입문서! "통통 리더십"
▣ 책 제원
무선 228×152 | 304쪽 | ISBN 978-89-93307-31-93370
▣ 책 소개
통하는 학교, 통하는 교실을 갈망하는 선생님들에의 리더십 가이드북!
급변하는 지식정보화 사회의 중심에서서 변해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에 대한 판단을 끊임없이 요구 받는 교육현장의 동료교사들에게 저자가 전하는 자기경험과 성찰의 이야기 입니다.
1부에서는 교육환경의 변화와 교사의 존재에 대하여 고민해 보고, 꽤 넓게 퍼져있는 성과지향적 리더십과 자기희생적 리더십을 비판적으로 검토했으며..
2부에서는 리더십의 방향과 철학을 여덟 꼭지로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3부에서는 교사로서 가져야 할 리더십의 실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책은 많은 선생님들의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사례와 인터뷰 자료를 수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례와 자료는 본 리더십 이야기의 처음과 끝을 관통하는 방향과 철학을 분명하게 느낄수 있는 좋은 소재로 일관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25년 교직생활과 12년간의 온라인 교사공동체를 이끌며 획득한 저자의 경험과 안목이 모두 녹아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교사리더십 특강으로 여러분을 안내 합니다.
▣ 저자소개
함영기 선생님
서울 신목중학교에서 수학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한 온라인 교사공동체 교컴(http://www.eduict.org)을 이끌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 박사과정에서 7년째 공부하고 있다. 수업 전문성 신장, 온라인 지식교류, 피어코칭, 교사 리더십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바람직한 ICT 활용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포함하여 다섯 권의 책을 썼다.
'통하는 학교 통하는 교실을 위한 교사리더십' 출간에 따른 저자의 변
선생님, 요즘 많이 힘드시죠?
가르치는 아이들이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고
동료교사들과의 관계 역시 소원해진 느낌입니다.
교사에게 요구되는 업무와 책임은 더욱 강화되는 것이 현실이지요.
더 힘든 것은 학교 밖에서 교사들을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대체로 선생님들께서는 교육을 ‘가치지향적인 과정’으로 보시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이들은 교육을 ‘성공 내지는 성과의 수단’으로 보기도 하지요.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만큼 선생님들의 힘겨움은 깊어만 갑니다.
교육의 결과는 바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인간의 성장과정에 내재화되어 삶은 풍요롭게 만드는 기제로 작용될 뿐, 관찰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의 특성을 모두가 이해해주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가 않군요.
변화와 혼돈, 그리고 희망과 좌절이 교차하는 그 곳에 선생님이 계십니다.
저는 통통리더십을 통하여 희망을 일구는 과정으로서
교사의 생각과 실천에 대한 고민을 선생님과 나누고자합니다.
통통리더십은 현재를 살아가는 선생님들의 경험과 사례, 그리고 좌절과
희망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려 노력했습니다.
저와의 이야기가 교단을 희망의 배움터로 우뚝 세우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조심스럽게 선생님을 향하여 손을 내밀어 봅니다.
함영기 드림
▣ 목 차
1부
1. 변화, 그리고 교사
2. 성과지향적, 자기희생적 리더십을 넘어
2부
3. 좋은 경험, 높은 안목
4. 전문성과 철학, 무엇인 먼저일까
5. 원칙은 기본, 유연성은 양념
6. 지도력과 대중성, 그 오묘한 모순
7. 공사 구분은 리더의 기본 소양
8. 진정성, 말한 대로 실천하기
9. '촉진'이 '처방'에게 묻는다
10. 하나의 가능성, 온라인 리더십
3부
11. 수업을 잘 하는 교사
12. 피드백과 리더십
13. 말을 잘 하는 리더
14. 글을 잘 쓰는 리더
15. 강의를 잘 하는 리더
16. 설득의 힘
17. 통하는 학교
18. 통하는 교실
▣ 통통 리더십 요약본
1부
기존 성과지향적, 자기희생적 리더십을 넘어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교사의 리더십이 요구된다.
변화, 그리고 교사
'교사에게 요구되는 리더십은 학생, 학부모, 동료교사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구성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성취감을 느끼면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며 그들의 능력이 골고루 신장되도록 촉진하는 과정이다.'
교사들에게도 리더십이 요구됩니다. 한 학급을 이끌어나가는 경우에도, 동료교사들과 함께 연구 과제를 수행하거나 특정의 단체를 이끌어 나갈 때에도 리더십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교육이 갖는 몇 가지의 특수성으로 인해 교사에게 요구되는 리더십은 일반적인 리더십과는 다른 요소들을 포함합니다.
2부
'리더의 철학은 그 사람의 세계관, 인생관이 녹아든 교육관입니다. 세계, 그리고 사람들의 존재와 의식에 대하여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안목이 세계관이고 인생관입니다. 이것이 학교 혹은 교실, 또 교사들과의 관계 안에서 정돈된 것이 리더의 교육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례]
경력 3년차인 양 선생님은 수업에서 아이들을 집중시키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같은 학교의 선배 교사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경력이 많은 선배 교사는 그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한 시간이 넘는 대화에도 불구하고 양 선생님은 명쾌한 해결책을 듣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기껏해야 양 선생님이 한껏 열이 나서 이야기할 때 '아, 그래요? 그때 선생님은 꽤 화가 나셨지요?' 이런 정도의 대꾸만 하십니다. 양 선생님은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요청을 합니다. '선생님, 아이들이 선생님 시간에는 말도 잘 듣고, 조용한 상태에서 집중도 잘 하고, 또 학습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왜 제 시간은 그렇지 않죠? 저에게 어떤 잘못이 있는 것인가요? 제가 무엇을 고치면 되죠?‘
[사례]에서 양 선생님의 사고방식 중에 잘못된 것은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하는 방법을 구하고 있다는 점과 누군가는 이 방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점 입니다.그래서 그 방법을 잘 알고 적용시키면 문제의 상당 부분이 해결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군요. 하지만 이런 ‘확실한 방법’ 같은 것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좋은 경험, 높은 안목
리더는 경험으로부터 비롯된 '선지식'과 안목이 필요합니다. 리더가 많은 경험의 소유자라면 유사한 상황이 도래했을 때, 어렵지 않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험이라는 것이 판단의 주요한 근거는 될 수 있어도 모든 것을 경험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상황에 따른 대처 능력이 또한 필요합니다. 이 대처 능력이 안목입니다.
원칙은 기본, 유연성은 양념
모든 구성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최대공약수가 원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더는 원칙을 굳건하게 지키면서 구성원, 때, 장소에 맞게 유연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즉, 원칙을 기본으로 하고 유연성을 양념으로 하는 리더의 자질은 조직 구성원이 가진 능력의 총합을 이끌어 내는 데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이러한 원칙과 유연성의 간격을 조절하는 기술,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늘 고민해야 할 덕목입니다.
진정 성, 말한 대로 실천하기
제도와 구조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바로 보고 그것을 개선하기 위한 제반 의 노력과 지금 당장 리더가 실천해야 할 과제들이 통일적으로 수행될 때 바람직한 리더십에 대한 희망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현실과 부대끼고 대중과 호흡하면서 그 결과로 형성되는 진정성 이라면 한국 사회 교육구조에서도 일말의 희망을 던져주는 것이 될 것입니다.
3부
'통(通, communication)한다는 말은 서로의 의사가 막힘 없이 잘 전달되어 오해가 없다는 뜻입니다. 의사전달은 말로 할 수도 있고, 글로도 할 수 있으며, 몸짓을 비롯한 비언어적 수단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너도 나도 '소통'이라는 말을 즐겨 씁니다. 정치인도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하고, 언론도 소통하겠다고 합니다. 조직의 의사를 물 흐르듯이 잘 전달되게 하는 데 있어 소통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까지는 모두가 잘 인식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렇듯 소통은 조직이 건강하게 운영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통하는 교실
교실은 교사와 아이들이 하루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는 생활공간입니다. 개성이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서 온 종일 이런 저런 말을 쏟아내고 에너지를 발산하는, 시끌 벅적한 소통의 공간이 바로 교실입니다.
이러한 교실은 선생님의 일터이자 존재 근거가 되는 곳입니다. 선생님을 선생님으로 존재하게 하는 곳, 교실에서의 삶이 고통스러워서야 되겠습니까? 즐겁고 행복한 교단생활이 되기 위해서는 바로 교실이 살아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즐겁고 행복한 교실이라고 느낀다면 아이들은 두말할 나위도 없지요. 행복한 교사에게서 행복한 아이들이 나옵니다.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을 몇 가지 열거하여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