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
- 2019 도시영화제, 상영작 선정
SYNOPSIS
고등학교 졸업을 앞 둔 수진(19)은 유아신장병을 앓아 집에서 생활하는 동생이 있다.
동생인 우진(10)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집안 생활에 익숙한 수진은 매일 우진의 열을 잰다.
집에만 있으면서 심심할 동생을 위해 친구에게 안 쓰는 색연필을 받아 갔다 줄 정도로 동생을 생각하지만
친구들로 부터 좋은 언니라는 말을 듣는 것이 불편하다.
졸업식을 고대하던 수진은 엄마로 부터 우진이 아파 못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제까지 동생을 위해 당연시 했던 행동들에 의구심이 생긴다.
수진은 맴돌던 말을 내뱉는다. '나는 왜 맨날 양보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