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향상게임

목적: 자존감 향상

대상: 아동청소년

게임인원: 4~5명

구성: 지침서, 보드판, 카드 2종, 주사위, 게임말, 보상칩

자존감(self-esteem)이란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을 말한다. 자신을 존중한다는 것은 자신의 외모, 성격, 학벌 등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아껴주는 심리상태를 말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당연히 자신감도 높아지게 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당연히 자신감도 낮아지게 된다.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은 자신을 믿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두려워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있게 일을 직면한다. 자존감은 주관적으로 형성된 자기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통해 만들어진다.

자존감은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얼마나 존중하고 사랑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건강하지 않은 자존감은 사고의 왜곡 때문이다. 실제 상황과 동떨어진 비현실적 사고를 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자존감을 갖기 위해서는 사고체계를 바꾸는 것이다.

여기에 소개되는 자존감향상게임은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 Therapy:CBT)에 기반을 둔 것으로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는데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게임을 통해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며, 시작지점에서 도착지점까지 제일 먼저 도달하는 사람이 승리자가 된다.

또는 시간을 정해 놓고 여러 번 게임을 한다면 보상칩을 가장 많이 모은 사람을 승자로 할 수 있다.

구성

게임은 2~4명 정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게임 대상은 8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아동의 경우 리더가 카드의 내용을 읽어주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게임 박스에는 말하기 카드, 조언 카드, 보드판, 게임말, 주사위 등이 포함되어 있다.

게임방법

게임 박스에서 부속품들을 꺼내고, 보드를 펼치고 보드판 주변에 둘러앉는다.

게임부속품들이 모두 맞는지 확인을 한 다음, 각 카드들을 보드판 위의 해당되는 곳에 위치시킨다.

그 다음 각자 게임말을 하나씩 선택하여 출발지점(start)에 놓고, 나머지 게임말은 게임박스 안에 넣어둔다.

❶ 주사위를 굴려 높은 숫자가 나온 사람부터 먼저 게임을 한다. 게임은 왼쪽 방향(시계 방향)으로 진행된다.

즉 한 사람의 게임이 끝나면, 그 왼쪽에 있는 사람이 게임을 시작한다.

❷ 차례가 되었을 때, 주사위를 굴리고 나온 숫자만큼 자신의 게임말을 이동시켜 도착한 그 칸의 지시를 따른다.

만일 도착한 칸의 지시가 다른 칸으로 옮기라는 지시(앞으로 2칸, 뒤로 2칸 등)가 있을 때는

게임말을 옮겨 놓으면 끝난다(최종 이동한 칸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

❸ 말하기 카드 칸에 도착하면, ‘말하기’ 카드를 집어 들고 그 내용을 소리 내어 읽는다.

예를 들면, 카드에 ‘나는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자신이 했던 실수로부터 배운 점을 말해보세요.’가

적혀있을 수 있다. 소리 내어 그 내용을 읽은 후에 자신의 실수로부터 배운 점을 말을 하면 된다.

그런 다음 카드에 적혀 있는 숫자만큼의 보상칩을 받는다. 플레이어가 원하지 않으면 말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보상칩을 받을 수 없다.

❹ 조언 카드 칸에 도착하면, 조언 카드 하나를 집어 들고 소리 내어 읽는다.

예를 들면, 카드에 ‘당신의 친구는 스스로에게 실망한다. 당신은 그 친구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라고

적혀 있을 수 있다. 카드 내용을 소리 내어 읽고 당신의 조언을 말하고 보상칩을 받는다.

❺ 자기사랑 칸에 도착하면, 자신의 좋은 점, 잘하는 것, 장점, 남과 다른 점 등 자신을 사랑하는 신체 부분, 생각,

행동 등을 한 가지 말하고 보상칩 1개를 받는다.

예를 들면, ‘나는 내 얼굴이 예쁘지는 않지만 독특하고 개성 있어 좋아.’라고 말한다. 약간의 댄스를 보여주어도 된다.

❻ 자기암시 칸에 도착하면, 자기암시 칸에 적혀 있는 말(예를 들면, 나는 특별하다, 나는 내 자신을 사랑한다,

나는 중요하다, 나는 잘 할 수 있다, 나는 멋지다.)을 3번 소리 내어 반복한다. 자신감 있게 힘차게 말하도록 격려한다.

❼ 앞으로 2칸/뒤로 2칸에 도착하면 앞으로 혹은 뒤로 2칸을 옮겨 간다.

도착지점(finish)에 도착을 하게 되면 ‘나는 자존감이 있어’, ‘나는 자존감이 강해’라고 외치며 약간의 댄스를 보여준다.

보상칩 2개를 받는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게임을 시작한다. 즉 참가자 모두가 처음부터 게임을 한다.